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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핸더스] 손에서 손으로 전해지는 좋은 하루의 기억 0

2015/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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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핸더스는 도자 디자이너인 언니와 큐레이터로 일했던 동생이 함께 하는 공간이라고 알고 있다. 핸더스에 대해 간단히 소개해 달라.
핸더스는 행사 대관 및 전시를 위한 티룸, 도자기를 제작하고 교육하는 한나래그릇작업실 그리고 공예작가들과 디자이너들의 리빙 제품을 전시·판매하는 쇼룸으로 구성되어 있다. 언니 한나래는 도예작가로 핸더스를 운영하기 전에, 징광옹기에서 옹기의 현대화 디자인 작업을 했으며, 현재 핸더스 안에 있는 한나래그릇작업실의 운영을 맡고 있다. 동생 한다래는 엠브로이더리 레이스 디자이너로 활동했으며, 그 후 전시기획 회사를 거쳐 현재 핸더스 매장과 갤러리 운영을 맡고 있다.

Q. 핸더스는 어떤 뜻이 담긴 이름인가?
핸더스는 ‘hand’와 ‘us’의 합성어로, ‘손에서 손으로 전해지는 좋은 하루의 기억’이라는 의미를 담아 만들었다. 작업하는 즐거움과 이렇게 만들어진 물건이 사용하는 사람들에게 전해져 좀 더 좋은 하루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을 담았다.

 

Q. 핸더스 제품이 지닌 가장 큰 특징은 무엇인가?

핸더스는 제품, 클래스, 공간 모두 ‘작업’과 ‘좋은 하루의 기억’을 이야기하고자 한다. 손을 움직이는 작업과 그런 과정을 통해 만들어진 예쁜 물건들, 그리고 차분한 공간에서 맛보는 휴식, 이러한 요소들이 우리의 일상에 오래도록 좋은 잔상으로 남아있기를 바란다.

Q. 작업 공간 겸 쇼룸 공간을 한옥으로 정한 특별한 이유가 있는가? 북촌이라는 동네를 선택한 이유도 궁금하다.

한옥과 북촌 특유의 차분하고 여유로운 분위기를 좋아한다. 아직도 북촌 골목의 한옥은 도심 중심 같지 않게 조용하고 시간이 느리게 흘러가는 기분이 든다. 한옥의 매력은 한옥 자체가 가지는 고상함에 있다. 복잡하게 꾸미지 않아도 여백이 있는 그대로 아름답다. 한옥 생활에 익숙하기 때문에 인테리어나 라이프스타일에 대한 취향이나 생각도 그렇게 정리되어 있었다는 것도 공간과 지역 선택에 영향을 미친 것 같다.

 

Q. 공간을 개조할 때 어떤 점을 염두에 두고 했나? 핸더스 공간의 특징을 설명해달라.
라이프스타일은 우리가 사는 이야기 같은 것이다. 억지로 전통적인 것을 강조하거나, 한옥 외관만 남긴 채 현대적으로 개조하고 싶지는 않았다. 조금 불편하더라도 한옥 고유의 특징들은 그대로 남기고, 오래된 물건들과 현대적인 소품들을 함께 배치했다. 여백이 있는 공간으로, 도심 속 휴식처 같은 편안한 분위기를 만들고 싶었다.

핸더스는 작업의 즐거움과 사용하는 즐거움을 연결하고, 사람과 사람 사이를 연결하는 공간이라는 이미지를 떠올리며 만든 공간이다. 사랑채는 도자기 작업실로, 마당과 본채의 일부는 쇼룸으로, 본채 내부의 갤러리는 전시와 대관행사를 위해 사용된다. 이 세 가지 공간을 통해 작업의 즐거움을 일상의 즐거움으로 연결하고자 했다.

 

Q. 일반인 대상 클래스도 많이 열고 있다. 주로 어떤 것들을 가르치나?
도자기 클래스는 핸더스의 도자기 작업실인 ‘한나래그릇작업실’에서 운영하고 있다. 원데이 클래스와 정규반 중에 선택할 수 있으며, 다양한 도예 기법을 익히며 흙의 기본기를 알아가는 수업이다.

작업할 그릇은 수강생의 취향과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상의하고 디자인한다. 작업의 즐거움을 알려주고, 내가 만든 그릇을 일상에서 사용하게 되는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는 수업이다. 일상에 쫓겨 여유가 없는 분들이 이곳에서 흙을 만지면 편안하고 차분한 기분을 느낀다는 말을 많이 한다.

 

Q. 핸더스를 찾아오는 사람들에게 가장 자랑하고 싶은 것이 있다면?

공간과 어우러진 아름다운 공예제품과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다는 점이다. 도자기클래스에서 작업의 즐거움을 배우고, 작가와 디자이너의 제품을 구입하여 사용할 수 있으며, 다양한 행사를 통해 공간과 작품들이 어우러진 분위기를 즐길 수 있다는 것이 핸더스의 가장 큰 매력이다.

앞으로도 계속 방문자들이 다양한 경험을 하면서 공예를 좀 더 친밀하게 느낄 수 있고, 이러한 물건들로 삶을 풍요롭게 만드는 방법을 알 수 있도록 할 노력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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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공예에 관련된 전시와 마켓도 열고 있다고 들었다. 지금까지 했던 대표적인 프로그램과 앞으로의 계획을 말해 달라.

봄과 가을에 작가들의 공예전시와 플리마켓, 핸더스 수강생들이 모여 교류하는 핸더스의 밤 등의 행사를 연다. 앞으로 정기적으로 젊은 공예 작가들의 전시를 진행하고, 쇼룸에서도 좀 더 다양한 리빙 제품을 소개하려 한다. 그밖에도 웨딩 등 다양한 행사를 위한 대관도 하고 있다. 이 공간을 가능한 한 다양한 목적을 위해 제공할 예정이며, 사람들이 이러한 경험들을 하면서 공예를 더욱 친숙하게 느끼고 좋은 하루의 기억을 만들 수 있었으면 좋겠다.

 

손에서 손으로 전해지는 좋은 하루의 기억을 선사합니다
핸더스_한나래·한다래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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